바비큐이야기

[스크랩] 지난 주말 작업한 샤슬릭~

해적잠수함 2009. 3. 10. 09:09

지난 주말에 동생네 식구들이랑 경주의 모 콘도에 놀러가서 해먹은 사진입니다.

샤슬릭이라고..중앙아시아~러시아에서 해먹던 꼬치요리 라네요..

레시피는 레몬,양파,토마토,피망,소금,후추,마요네즈,적포도주,목살 등등등..

 

돼지 목살 2키로를 깍둑썰기하다 넘 힘들어서 제 맘데로 썰어놓은 모습니다..끈기가 없나? -0-

 

 

 

위 레시피데로 넣고 맘껏 쪼물딱 거린 모습..

마요네즈땜에 허옇게 보입니다. 마요네즈를 넣음 고소하대나 뭐래나?

요기까지가..지난 화요일날 작업한 모습..몇일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시켰습죠..

 

토요일..고기 굽기전..동생이랑 둘이 꼬지대에 꼽은 모습..

야채도 같이 꼽으려했으나..여태 배운 바로는..고기랑..야채가 익는 온도가 달라서..야채가 빨리 탈수도 있겠기에..

아채는 빼고 고기만 구웠습니다.

 

목살 2키로~

 

이번에 모처로부터 공수받은 그릴메이트~가스로 하는 바비큐그릴이래나 뭐래나?

직화에는 별도더군요..간접구이용 그릴 같습니다~

 

그릴에 올린 모습..

웨버57용으로 만든 꼬치라..사이즈가 좀 크네요 ㅋㅋㅋ

 

꼬치가 총 8개인데..이러다 언제 하겠냐..싶어서..아래와 같이 바꿨습니다.

 

2단..될지 안될지..ㅋㅋ

 

조금씩 익혀가고 있습니다.

 

 

 

 

에..꼬치에 끼우고..완성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고기가 두꺼워놓으니..익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빨리 먹겠다고..화력을 올리면..겉은 타고..속은 안익는 불상사가 생길껍니다..ㅋㅋ

쪼그리고 앉아서 두어시간 있었드만..다리에 알이 배겼어요.. -0-

 

암튼 맛은..첨 맛보는 그런 맛입니다..

마요네즈의 고소함..적포도주의 상큼함..레몬의 신맛이 뒤엉켜서~ 묘한 맛을 만들어 내더군요..ㅋㅋ

근데..신맛이 제일 강했습니다..제가 입이 까다로와서..좀 별로..

저희 재수씨는..맛있다고..거진 다 드셨거든요..

다음에 할때는 레몬 수를 좀 줄여야겠어요..아예 안넣든지..

 

일요일..경주서 돌아와서..맥주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1월에 만들었던 맥주가..오염이 되어서인지..맛이 이상하게 변해서 모두 폐기처분하고..

다시 작업했습니다.

이번엔 잘 되기를.....

출처 : 그랜드카니발최강동호회
글쓴이 : 이석준(양산)해적잠수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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