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만들었던 베이컨은 간이 좀 강한 건염이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니 화학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핑크솔트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터라
핑크솔트는 적게, 소금을 많이 넣어 좀 짠 베이컨이 만들어 졌던게지요.
그래서 이번엔 책에 나온 방식 그대로 정량만의 소금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롤베이컨을 만들려고 되도록 얇은 두께의 삼겹살을 선택.
07.06.30.....
삼겹 4.2kg, 등심 2.3kg....
키친타올로 핏물을 깨끗이 제거.
*우리집 Basic Dry Cure: 소금 4cup, 황설탕 2cup, 흑설탕 2cup, 핑크솔트 7Ts.
고기 1kg마다 Basic Dry Cure 1/4컵을 씁니다.
오늘의 Dry Cure; Basic Dry Cure 1cup, 마늘가루 4Ts, 월계수잎 9장, 굵게갈린후추 3Ts, 쥬니퍼밸리 2Ts.
월계수잎과 쥬니퍼밸리는 굵게 다집니다.
2/3은 삼겹, 1/3은 등심용으로 사용.
골고루 럽을 해줍니다.
대용량 팩이 있어 한군데 넣었습니다.
최대한 공기를 빼고 냉장고에서 10일동안 하루에 한번씩 뒤집어 줍니다.
07.11....
11일동안 냉장보관했습니다.
그동안 했던 양보다 소금의 양이 1/4로 줄어서인지 수분이 많이 고이지 않았네요.
차가운 물을 틀어 베인럽을 제거..
졸졸졸 흐르는 물에 담가 한시간동안 놓아둡니다.
깨끗이 물기 제거..
3일동안 다시 냉장고에서...
14일 아침.....
표면이 제법 꾸덕꾸덕 해졌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끈을 묶어줍니다.
등심은 네덩어리로 만듬.
끈 묶기는 나의 즐거움.
한쪽에선....
코리엔더를 팬에 살짝 볶고..
어느새 늦잠자고 나온 부시시 하연이...뭔가를 거들겠다고 앞치마 입고 나와 한몫합니다.ㅋ
작은뇨석도 합세..
하연: "야~다섯번씩 하는거야~~"
7바퀴째 돌리고 있는 수영: 슬쩍.."알았어~~조금만 기다려~"ㅋㅋ
후추와 함께 고루 섞어둡니다.
삼겹...1/3은 롤베이컨용.
비닐팩에 공기가 쬠 있어서 그랬는지...테두리 색이 맘에 좀 안듭니다.^^;
안쪽에 먼저 럽을 뿌리고...
꼭꼭 감싸서 실로 고정.
손질이 끝난 고기들에 럽을 입혀줍니다.
구석구석 고르게..
훈연의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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