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이야기

[스크랩] 캠핑용 메뉴- 샤슬릭 (강추)

해적잠수함 2009. 3. 4. 15:01

백립 구이에 이어 바로 구웠습니다.

준비서 부터 설명 들어 갑니다.

 

1. 재료 - 돼지 앞다리 (기름기 전혀 없는 순 살코기) 600 그람

               대개 목살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해 봤습니다.

        

2. 준비 - 토마토 큰거 1개 : 깍두기 처럼 썬다

              양파 반개 : 칼질로 썬다

              레몬 1개 : 최대한 얇게 썬다

             

            - 고기를 깍두기처럼 썰어서 소금(1S) , 후추(1/2S)에 먼저 버무린다. 구석구석

  

            - 그리고 야채와 섞어 무자비하게 비비고 주무르고 섞어서 비닐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24시간 이상 보관한다.

 

            - 하루가 지나 '국물'과 '야채'는 버리고 고기만 꼬치에 꽂는다.

               고기만 하면 심심해서 파프리카, 양송이를 간간이 끼워준다.. 

               향과 모양이 엄청 기대되네요.  

 

3. 굽기 - 2.15일 오후 6시부터 백립굽고 난 잔불에 브리켓 20개를 추가하고 골고루 수평 분산한 후,

              석쇠를 치워 버리고 꼬치를 엊으려는데....이런 꼬치가 웨버 스모키조 용이라 걸쳐지지가 않아

              응용동작으로 굽기 시도.

               외기 온도 약 0도로 베란다에서 바깥 문 활짝 열어놓고 직화 들어 갑니다.

 

4. 10분 간격으로 2번 돌려주고 한 30-35분 되니 맛진 샤슬릭이 됩니다.

    또 아이들 엄지 손가락이 날아 옵니다. ㅋㅋㅋ

    샤슬릭 처음 도전인데 참 새로운걸 발견했습니다.

    뭘까요..... 바로 토마토 향이 고기사이사이에서 베어 나온다는거.... 그거 신기하더라구요.

    레몬과 양파가 강할 줄 알았는데 세가지 맛과 향이 다 나요.

 

5.  캠핑용 메뉴로 좋은점

              준비가 매우 간단하다.

              훈제과정이 필요없어 조리시간이 매우 짧다.

              야채와 같이 구울수 있어 야외라면 반찬이 따로 없어도 된다.

              화로대 버전에서도 구울수 있어 펼리하고 남은 고기는 볶음밥으로 들어가면 된다.

        

 

돼지고기와 소금 후추의 만남

 

그리고 레몬, 토마토, 양파와 1:1 비율로 결합!!    합체!!   변신!!     진화!!! 

 

숙성을 위해 비닐에 담아 김치 냉장고로.....   고기와 나머지 야채가 1:1 ~

 

 

하루 24시간이 지나  국물과 야채는 과감히 (?.. 아깝다) 버리고 고기만....

고기가 파프리카와 양송이와 함께 재혼(?) 했습니다

 

짝을 못 만난 야채들...ㅋㅋ 

 

 

다리가 짧은 웨버용 꼬치구이...   흨흨.... 

 

 

샤슬릭  완성 

 

 

 

샤슬릭은 우리나라 불고기처럼 러시아에서 양고기를 가지고 만든 서민음식이라는 맞나요??

 

암튼 맛있어요

출처 : 바비큐매니아
글쓴이 : 스키피오[백호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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