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이야기

금요일 퇴근후..

해적잠수함 2008. 11. 8. 00:08

 

ㅋ 역시나 재미나는군요..

 

저렇게 고기가 익어가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19:00 퇴근하여..집에 오니 19:30분 정도..저녁 후딱 먹고..

 

20:00쯤 장비 챙겨 베란다에 풀어놓고 불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요건 어제 양념하기전에 고기 입니다.

별 사진은 없는데요..요것도 뼈제거..두툼한 지방 제거..등의 작업을 한 후에 양념을 합니다.

고기는 2키로구요..절반 뚝 잘라서..하나는 가루 양념을..하나는 고추장 양념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오늘은 가루 양념만 작업 했습니다. 고추장 양념은 좀 더 숙성해야 될것 같아서요..

2키로에 고기가 3만 2천원 줬습니다. 국산 암돼지라 좀 비싼가 봐요..

앞으로 고기는 판으로 사서 제가 직접 손을 보렵니다. 그래야 맘에 들게 고기 형태가 나오네요 ㅋㅋ

 

 

 

요 그릴은 처음 보시죠?

고애니웨어라고..휴대성이 참 좋은 놈입니다. 작업해보니깐 불조절 및 숯도 적게 먹네요.

150도 에서 꾸준히 두시간 반 견뎌주네요..숯이 좋아서 그런가? ㅋㅋ

 

 

 

 

불 붙여서 고기 얻은뒤 한시간 정도 지나서의 상태입니다.

다 된거 같지만..아직 고기 내부 온도가 50도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고기 하단부에 아직 벌건게 보이죠?

저 고기가 2키로 절반인데..뼈랑 지방 제거 했으니 1키로는 안될껍니다. 

한시간 지났는데요..여전히 150도를 유지합니다.

 

 

 

 

 

그냥 기다리기 뭐해서 사진 한컷~

애들 사진도 한컷..ㅋ 귀여운 내 새끼들..

 

 

 

 

 

 

두시간 반 정도 지나서 고기 내부 온도 재어보니..젠장 80도 넘는 곳도 있습니다.

어허~ 주워들은 바로는 150도에서 두시간 반 하면 딱 좋다고 그랬는데..80도 까지 올라갈줄이야..

호일로 레스팅하고,.현재 봉인 중입니다.

12시 넘었는데..먹어야하나..말아야하나 짐 고민 중입니다.

따실때 먹어야 맛난데..어쩌나?

발렌타인 17살짜리 까서 딱 한점만 먹어볼까요? 참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