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이야기

[스크랩] 초보의 두번째 도전 : 통삼겹살 바비큐

해적잠수함 2009. 4. 30. 00:26

초보가 오늘은 통삼겹살 훈제에 도전합니다.


준비물은 500g 짜리 통삼겹살 2덩어리로 1Kg입니다.


럽을 하기 위해서 향신료를 준비합니다.


보노님 럽을 약간 변형했습니다. 삼겹살 1킬로그램 기준으로 만들었고, 계량스푼을 사용했습니다.


안데스 소금(대), 갈색설탕, 통후추, 양파 5ml / 마늘, 오레가노 2.5ml / 로즈마리, 파프리카 1.25 ml / 월계수잎 8장

 

 

 


통삼겹살에 럽을 발라줍니다. 뭔가 대단해 보이는 군요. 위생봉투에 넣어서 냉장실에 넣어 둡니다. 대략 15시간 정도 후에 훈제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쏘스를 발라서 바비큐를 해 보려 합니다. 쏘스를 발라서 굽고, 다 굽고 나서 찍어 먹을 겁니다.


바비큐타운 사장님의 조언을 참고했습니다.


불스아이 쏘스 50ml + 히커리 쏘스 50ml + 양파 반개 + 레몬 1개즙 + 파슬리 1.25ml + 꿀 10ml

 

 


먼저 양파 반개를 다져서 냄비에서 약한 불로 볶아줍니다. 거기에다가 불스아이 쏘스와 히커리 쏘스 및 레몬즙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여 줍니다. 살짝 끓여준 뒤에 불을 끄고 파슬리 가루와 꿀을 넣어줍니다.

 

 

 

유리병에 넣어서 완전히 식혀준 뒤에 뚜껑을 닫았습니다. 고기를 다 익히고 나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오늘 점심 시간에 불을 지폈습니다. 킹스포드 챠콜 10개에 불을 붙여서 예열을 하고, 온도가 130도가 될 때 참나무 훈제칩과 럽한 통삼겹살을 올려 줍니다.

 

 


온도는 120도 정도를 유지합니다. 1시간 후에 고기를 한번 뒤집어 주면서 훈연칩을 넣습니다. 2시간 후에 고기 온도는 71도네요. 챠콜 5개에 불을 붙여서 추가로 넣어주고, 훈연칩을 넣어 줍니다. 고기에는 바비큐 쏘스를 한번 발라 줍니다. 

 

 

 

2시간 30분후에 고기 온도를 재 보니 76도입니다. 아싸~~

얼른 고기를 꺼내고 씻어둔 고구마를 올려줍니다. 고기는 쿠킹호일로 싸서 레스팅을 시킵니다. 40분 후에 고기를 자르기 시작하고, 쏘스는 살짝 데워 줍니다.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고기를 썰어서 내 주니, 다들 감탄을 하네요.

 

 


고기도 맛 보고, 쏘스에 찍어 먹어보기도 하더니 쏘스가 너무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ㅠ,ㅠ 주메뉴는 통삼겹살 인데 ...


하여튼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건의 사항이 나오네요. 고기가 따뜻할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일하면서 먹다 보니 식어버려 맛이 아까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음... 이러면 스테이크용 철판접시를 구입해야 하나 .... 또 뽐뿌가 몰려 오네요.


잘 구워진 군고구마로 입가심을 하면서 오늘의 구이를 정리했습니다.


초보가 큰소리 치면서 시작한 통삼겹살 바비큐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제 2번 고기를 구웠을 뿐인데, 점점 바비큐에 중독될 듯 한 느낌이네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출처 : 바비큐클럽(BARBECUE CLUB)
글쓴이 : 네모의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