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요즘처럼 몸이 지치고 허할때 국물이 진한 미삼삼계탕

해적잠수함 2010. 5. 23. 21:55

사포닌 성분이 많은 인삼.
그렇다고 큰 인삼에만 사포닌 성분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큰 인삼보다는 작은 뿌리가 많은 인삼이 사포닌 성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가격이 더 저렴하면서도 사포닌 함량이 더 많은 미삼.


그 미삼으로 오랜만에 삼계탕을 끓여봤습니다.


크고 좋은 대추와 함께 달이니
달여지는 동안 인삼냄새와 그 구수한 향에 몸이 절로 좋아지는 듯한 기분입니다.

 

 


자 눈으로 먼저드셔 보세요.
국물이 진하지요?


남은 국물에 죽까지 끓여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네요.
재료만 있다면 모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 나른하고 기운 없는 요즘 미삼삼계탕 한 번 끓여보세요.

영계 다섯 마리/ 미삼 300g/ 대추 250g /도라지말린것 150g / 찹쌀 종이컵으로 두 컵( 우리집은 세 컵) / 당근 부추약간/ 양파 중간거 한 개 /소금 /후추



맘먹고 아주 작은 닭을 다섯마리 구입했습니다.
3,300원 다섯 마리면 16,500원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온 가족이 푸짐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닭 엉덩이 부분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는 잘라주고 깨끗하게 헹구어줍니다.


대추는 제사때와 명절때 쓰고 남은 것들이 있으니 사용하고요.
미삼은 이웃농가에서 구입하니 싱싱합니다.
도라지는 텃밭에서 캔 뒤 큰것만 말려두었다 사용한거랍니다.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닭의 분량만큼 물을 넉넉히 부어주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주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통마늘이 없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미삼과 도라지 대추만으로도 마늘을 넣지 않아도 될것 같더라구요.


팔팔~~끓고 있는 국물 색깔좀 보세요.
센불에서 20여 분 정도 끓여주다


중불로 줄여 다시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이 때 나는 냄새란? 상상에 맡깁니다.

닭을 먹는 동안에 죽도 끓여야 하겠죠?


감자도 있으면 좋으련만 없으니 양파와 당근 부추를 잘게 다져


불린찹쌀과 함께 푹~~끓여주면 됩니다.
우리집은 식구가 많으니 종이컵으로 세 컵 불렸어요. 여러분네는 두 컵이면 넉넉하지 싶습니다.


국물과 함께 푹~끓이면서 국자로 잘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됩니다.
센불 중불 약불 순으로 끓여주세요.

알록달록 색이 참 이쁘죠?


아삭 아삭 오이소박이에


새콤달콤 깻잎 풋마늘 장아찌에


함께 상에 내 놓으면 이 보다 더 맛나고 보양식이 없다! ^^*
아고 ~~미삼이 얼마나 맛나던지요.


대추도 얼마나 달달한지 몰라요.
여러분 대추도 많이 드세요.


세 가지 야채를 다져 넣고 푹~~끓여 놓은 죽


없던 기운도 팍~팍~생기지 않을까요?

이 상차림은 늦게 들어온 남편을 위한 사진을 올리기 위한 인증샷~ 상차림!!!
그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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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리얼스럽게 먹었다!! 이겁니다^^*


이 죽 그릇이 누구 죽그릇이게요??

아마 경빈엄마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애를 넷이나 낳아서 많이 먹어야 한다나 어쩐다나요???


진한 국물을 떠 먹어가면서 신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말이죠.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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