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이야기

[스크랩] 베란다에서 굽는 통삼겹 바비큐!!!!!

해적잠수함 2008. 7. 18. 18:52

정말 오랜만에...

주말을 집에서 보냈습니다!!!

 

맨날 짐싸서 막히는 길을 뚫고 야외로 나갔었는데....

집에서 주말을 보내는것도 괜찮았습니다!!!

아이들 공부도 쫌 시키고...ㅋㅋㅋㅋ

 

베이컨을 만들려고 사놓은 통삼겹이 냉장고에 있네요!!!

그런데...바람이 무쟈게 붑니다!!!

그래서 베란다에서 통삼겹 구이를 해보려고 준비합니다...

 

소금,설탕,후추,향신료 오레가노,로즈마리,파프리카, 마늘가루를 섞어서 럽을 만듭니다!!!

 

다른건...개인취향에 맞게 넣으면 되지만...

소금은 아주 중요합니다...

요즘 부쩍 짜게 먹는다고 자두가 잔소리를......

그래서 이번에 소금양을 적게 잡았습니다...

어른 숟가락으로 2개....그것도 깎아서...

역시 싱거웠습니다...

저 숟가락으로 3개는 넣어야...될것 같습니다!!!

 

거의 비슷한 양으로 넣은것 같습니다...

마늘가루와 파프리카 가루를 좋아해서 조금 더 넣었고....

설탕,향신료 양은 거의 비슷하게...

말 그대로....

적당량을 고루고루 넣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을때 바로 구워야 하기에....

럽을 고기에 바른후....바로 육지창으로 찔러줬습니다!!!

조금이나마 간이 베이라고...

 

4면을 고루 발랐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약간 싱거운듯 싶네요....

그쵸.....하하하

 

베란다에서 굽는거라....

연기가 적은 웨버 브리켓을 사용해 봤습니다!!!

역시 연기가 아주 작게 났습니다!!!

킹스포드는 연기 정말 많이 나요...  ㅠㅠ

저렴하고 쉽게 구할수 있어서 사용하기는 했지만....

따지고 보면...가격도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웨버 브리켓은 불이 킹스포드보다....훨씬 오래가요....

거의 2배가 훨씬 넘게 가더라구요...

중간에 브리켓 보충 없어도....

170도를 꾸준히 유지했거등요...

하여튼...아파트 에서 굽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참참참!!!!

바람이 많이 불어...공기회전이 잘 되는날 바비큐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집의 경우 베란다가 한번 꺽여 있기때문에 바람이 조금만 불어줘도...

공기가 잘 빠져나가...민원발생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아파트 건너편에...바비큐 치킨집이 있거등요...으흐흐흐흐

 

두번 나눠서 하면 될 것을....

무리하게 오늘도 한판 다 올렸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었는데.....

물휴지로 쓱쓱 닦으니....말꼼합니다!!!

 

우리집 강쥐...

캔디뇬입니다!!!

바비큐를 해도...

큰기대가 없는 아이예요...ㅋㅋㅋ

 

알렉스 녀석...

역시 불만 부치면 얌전해 집니다!!! ㅋㅋㅋ

 

바빠서...그냥 물주기만 했더니...

어느새....

꽃이 만발합니다!!!

사랑초라는 꽃이예요.....

 

난초꽃입니다!!!

 

영양제를 진작에 줬으면...색이 고왔을려나....  ㅡ,.ㅡ"

 

그릴 내부 온도는 170도를 가르키고 있네요....

쪼아쪼아!!!!

 

히코리 칩으로 훈연을 합니다....

아주 조금씩... 4번에 나눠했어요!!!

거세게 바람이 불어 줄때...ㅋㅋㅋ

그래야 연기가 금새 날아가거등요...^^

 

고기를 겹쳐서 올려놨더니...

훈연이 골고루 되지 않았네요...ㅋㅋㅋ

 

쟈스민....

처음엔 보라색 꽃인데...

지면서 흰색으로....

참고로 보라색을 띌땐 못봤어욤!!!! 하하하

2개나 있는데...

어디서 향이 이렇게 좋냐....했더니만...^^

 

목베고니아...

지금은 꽂이 몇송이 안달렸지만...

곧 포도송이처럼 클 꺼예요....

참 이쁜 꽃입니다!!!

이러고 보니...

저희집에도 꽃이 참 많네요!!!

 

고기가 잘 익었습니다!!!

색도 만족스럽구요....

호일에 잘 싸 둡니다!!!

 

열이 넘넘 많이 남아서...

감자를 구워봤습니다!!!

가운데를 파서....버터를 넣었습니다...

꼬소하니...

저녁으로 떼웠네요~~~

 

완전히 굳힌 다음 진공을 했으면...잘 되었을텐데....

급한 맘에...

미지근한 상태에서 했더니...

육즙이 나와서...진공하는데 무쟈게 힘들었습니다!!!

처음엔...썰어서 진공을 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그냥 덩어리로 했어요...

하우스 맥주와 함께 고마운 분께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좋아하셔야 할 낀데...

 

출처 : 보노의 풍경
글쓴이 : 보노보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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