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를 말하다
- 무릎팍도사에 나온 한비야 씨를 보면서...
TV를 보다가 한비야 씨가 무릎팍도사에 나온 것을 봤다.
월드비전에서 일을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또 월드비전은 그만두시고, 책(에세이)을 새로 내셨나 보다.
몇년간 쉼없이 달렸던 인생에서 아마 좀 쉬고 싶으셨던 건가?
내가 처음 한비야 씨를 알게 된 건,
베스트셀러였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처음 한비야 씨를 본 건,
대학 재학시절, 학교에 특강을 오셨을 때 뵌 적이 있다.
그 때 그렇게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던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때 한비야 씨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부모님께서 항상 지구본이나 지구사진이 있는 옷을 자주 사주곤 하셨다는데..
그래서 밥풀이 옷에 묻으면 "야~ 인도에 밥풀 묻었다!!" 이런 식으로...ㅋㅋ
어린 시절 가정교육이 중요하군.. 뭐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ㅋㅋ
사람의 삶을 바꾸는 것 중의 하나
"열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한비야 씨를 보면서 그동안 무기력하고 게으른 나를 반성했었다.
앞으로도, 그 뜨거운 열정으로
더 넓은 지구를, 더 따뜻하게 하는 사람으로 남아계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비야 신간 "그건 사랑이었네" 소개]
'바람의 딸' 한비야가 2009년 7월, 8년 6개월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해온 국제 NGO 월드비전을 그만두며 펴내는 책. 이번 책에서 한비야는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본다. 한비야의 맨얼굴이 드러나는 책이다.
1장에서는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발끝까지 전해지는 글과 함께, 인생 계획, 첫사랑 이야기 등 내밀하고 수줍은 한비야를 만날 수 있다. 2장에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비틀거리는 한비야, 그런 그녀를 지지해준 하느님 이야기 등 한비야가 털어놓는 진솔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3장은 세상과 만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열어놓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가는 한비야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장이다. 4장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세계 저편의 사람들에 대해 알고, 알리고, 손을 내미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한비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한비야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고 세상의 경쟁과 잣대에 재단되어 스스로 위축되어 있는 현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한다. '너희는 하나하나 모두 사랑받아 마땅한 이들이야'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 시기를 통과한 한비야의 마음속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알라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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