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이야기

[스크랩]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가 그냥 옮겨 봅니다..(초보인 제가 두고두고 참고할려구요^^)

해적잠수함 2009. 1. 27. 02:00
에일(Ales) : 효모(yeast)라고 불리는 미생물들이 설탕을 먹고 나서 이것들이
탄산가스와 알코올로 변화되는 발효과정을 통해서 순수한 맥아, 홉과 물의 혼합물
윗면에 효모가 뜨고 점차로 맥주로 불릴만한 완전한 혼합물이 되는 오래된 전통의 양조방법으로 제조됨.
이러한 상면발효(top fermentation)은 기후에 민감하지 않아 온난한 기온에서도 쉽게 양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세기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라거(Lagers) : 우리가 독일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맥주.
약 150년 전에 지금의 체코 공화국(필젠(Pilzen) 지역)에서 이용된 양조방법으로
발효하는 동안 효모를 침전 시키는 것(하면발효 bottom fermentation)이 특징으로 독특한 맛을 낸다.
효모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미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맥주의 상당 부분이 라거이다.

#헬레스(Helles) : 뮌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연한 황금 빛 라거 맥주로 풍부한
거품이 크림처럼 얹혀져 1리터 머그잔에 담겨 나온다. 독일어로 "연한 색"을 의미하는
헬레스는 독특한 향과 달콤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리 독하지 않다.
뮌헨에 있는 비어 홀이나 비어 가든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대개는 헬레스가 나온다.

#필스너(Pilsner) : 홉(hop)을 첨가하여 쓴 맛이 강하고 헬레스 보다는 색이 진한 라거 맥주.
가늘고 긴 유리 잔에 휘프 크림이 얹혀져 나온다. 필스너는 독일의 중부와 북부지방에서 인기가 있다.

#던켈(Dunkel) : 독일어로 "어두운, 탁한"을 의미하는 던켈은 태운 맥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치 콜라 같은 색을 띠는 라거 맥주. 짙은 색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4.3%의 비교적 약한 맥주.

#복(Bock) : 알코올 6-7%의 독한 라거 맥주. 색은 연하지만 맛은 강하다.
기원이 된 아인벡(Einbeck) 지역의 이름을 따서 "Bock"이라고 불린다.

#도플복(Dopple Bock): 강하고 독한 술이 좋고, 두 배로 즐겁고,
두 배로 다음 날 아침 숙취로 고생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메르쩬(Marzen) : 사순절에 즈음하여 수도사들이 3월에 맥주를 양조 했다고 하여
그 이름이 Marz에서 유래된 맥주. 복 맥주와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다소 강하고 독하며,
대개는 짙은 호박색을 띤다.

#알트(Alt) : 독일어로 "old"를 의미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래된 방식의 에일 맥주로 독일의 북부지방에서 즐겨 마신다.

#바이젠(Weizen) : 1516년에 제정된 독일의 맥주 제조법(순수법)에 따라서
제조성분(맥아, 물, 효모, 홉) 이외에 일체의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의 예외가 적용된 맥주.

왜냐하면, Weizen은 밀을 의미하며 밀이 주요 성분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여름 날 독일인들은 둘러 앉아 반 리터 짜리 유리잔에 레몬 한 조각을 띄어 바이젠을 마신다.
모양은 레모네이드 같지만, 황금색의 이 에일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6%이상인
비교적 독한 맥주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 맥주만들기
글쓴이 : 아영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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