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이야기

인디아 페일 에일

해적잠수함 2009. 4. 17. 21:47

캔 두번 작업해보고 전체곡물 한번 해보다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두번 다시 안해야지..싶은데도..사놓은 캔을 보며 흐뭇해하다가..

16일..어제 시간이 좀 남아서리 작업 함 해봤습니다.

마시는 재미보다..만드는 것에 재미가 들린거 같습니다.ㅎㅎ

 

캔 앞면에 큰글씨로 BLACK BOCK 라 되어있었구요..고 밑에 작은 글씨로 India Pale Ale 라 되어있었습니다.

아마 블랙 복이라는게 메이커나..뭐 이런게 아닐까..싶고..맥주 종류는 인디에 페일 에일이 아닐까..생각됩니다.

해서 저는 인디아 페일 에일이라 호칭해봅니다..ㅎㅎ

 

냄비를 3개를 사용했습니다.

캔 녹일 냄비..

물 끓여서 몰트랑 기타등등 넣을 냄비..2리터~

오크칩 우려낼 냄비..한 0.5리터?

 

생수 2리터짜리 10개

스프레이몰트 미디움 500g

스프레이몰트 라이트 500g-가진 미디움이 모잘라서용..진한 원액이라 별 상관없을듯해서입니다.

말토텍스트린 100g

오크칩 40g - 끓는물에서 한 5분쯤 소독하고 그 액기스와 칩을 같이 투입했습니다.

케스케이드호프 15g-그냥 몰트 투입해서 끓고 있는 워트액에 넣었습니다.

효모 - Irish ale 004 - 스타터를 만들었는데..이틀 동안 에어락이 꼼짝도 않더군요..그래서 걍 다 만든 워트액에 걍 투입..

 

초기비중은 1.040 나옵니다..

원래 조금 독한 맥주라기에..몰트를 한봉 더 넣으려다 말았는데..더 넣을껄 그랬나 봅니다..아까비..

 

하튼 발효조에 생수까지 다 넣고 난 뒤에..효모 투입전..에어레이션을 하기 위해..

어항에 사용하는 산소공급기(?)를 사용했습니다. 뽀골뽀골~한 20여분쯤?

그러고 난 다음에 효모를 뿌리고~두껑 닫고..밀봉후 에어락 설치하고서..작업을 완료를 했습니다.

이 뿌듯함..ㅋㅋ

 

그런데..작업한지 만 하루가 지났는데..에어락이 꼼짝도 않는군요,..

고수님들 말씀처럼 몇일 기다려 볼양인데..이런 경우 처음이라..긴장이되는군요..

잘 되길 빌어봅니다~